산업 산업일반

경총,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이마트·롯데월드 대상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11:00

수정 2025.05.08 14:29

경총,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대기업부문 우수상 현대엘리베이터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 울산알루미늄
손경식 회장 "위기 극복, 노사협력 무엇보다 중요"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허남열 롯데월드 노조위원장, 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아밋버길 울산알루미늄 최고경영자(CEO), 조재천 현대엘레베이터 대표이사, 김민수 울산알루미늄 노조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총 제공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허남열 롯데월드 노조위원장, 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아밋버길 울산알루미늄 최고경영자(CEO), 조재천 현대엘레베이터 대표이사, 김민수 울산알루미늄 노조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총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 수상기업 노사대표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경총은 1989년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제정한 이후 노사협력을 통해 성장·발전한 기업을 매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한국노사협력대상 대기업부문 대상은 이마트와 롯데월드, 대기업부문 우수상은 현대엘리베이터,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은 울산알루미늄이 선정돼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마트는 1993년 창립 이후 고용안정 및 노사상생 노력 등을 통해 무분규·무파업을 유지하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실천하고 있다.

또 이마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편의 제공과 운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장 혁신도 지속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임직원 임금 안정 노력, 전환배치와 같은 노사의 고통분담으로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올바른 노사관계의 모범을 보여줬다. 또한, 롯데월드는 임직원 봉사단 운영, 도심 숲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수상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노사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상기업들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일자리를 늘려 산업현장의 모범이 됐다"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경총은 오늘 수상기업들의 사례가 산업 전반에 널리 퍼져, 더 많은 기업들이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