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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카카오, 오늘 카나나 CBT 공개...AI 서비스 줄줄이 내놓는다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09:34

수정 2025.05.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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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AI(인공지능) 서비스인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오늘부터 카나나는 초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퍼블릭 CBT를 진행한다"며 "베타 테스트의 주요 목적은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어떠한 프롬프트를 많이 사용하는지를 확인해 AI 니즈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실제 이용자들이 카나나 내에서 자신의 데이터나 관계가 축적돼 초개인화될 때의 경험이 어떻게 다가가게 되는지를 확인하면서, 카나나 플랫폼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아웃풋을 제공해야 이용자들이 보다 많은 본인의 데이터를 기록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지 확인할 것"이라며 "카나나는 이번 CBT를 시작으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후에 공식 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AI 메이트와 AI 생성형 검색을 포함해서 카카오톡 내에 적용되는 AI 서비스들도 카나나라는 브랜드를 함께 활용하여 브랜딩될 계획"이라며 "버티컬(특화) AI 추천 기능을 수행하는 AI 메이트의 경우 지난 1분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AI 메이트 쇼핑'에 이어 'AI 메이트 로컬'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사내 CBT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생성형 검색의 경우 하반기 카카오톡의 개편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진입점과 이용 맥락에 대해 이용자 관점에서 시나리오를 검토 중에 있다"며 "신규 AI 서비스들은 기존의 사업들과 결합해 추가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또는 그동안 플랫폼 내에 없었던 사용성을 확대하면서 이용자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