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중지됐다가 지난 3월 말 입국해 자진 출석
![[서울=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8/202505080919052621_l.jpg)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팬미팅 행사 도중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13일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FESTA)' 팬미팅 행사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하던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는다.
해당 인물이 일본 국적 팬이라는 정보가 확산되자, 일부 팬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에 해당 용의자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진정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한 뒤 7개월 만에 피의자를 특정했다. 이어 지난 1월 말 A씨를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말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여성 B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여전히 수사 중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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