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990원 아메리카노·800원 아이스크림…CU "초특가 제품 확대"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09:29

수정 2025.05.08 09:29

모델이 초특가 제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모델이 초특가 제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높아진 가격 민감도를 고려해 1000원 안팎의 초특가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얼음 컵을 포함한 아메리카노 2종을 990원에, 당도를 낮춘 저당 아이스크림 2종을 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어 다음 달에는 1500원짜리 저당 초코바를 출시한다.

CU가 지난해부터 판매 중인 1000원 이하 상품은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880원 컵라면은 155만개가 팔렸고 990원 스낵과 가공유, 채소는 각각 130만개, 400만개, 48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 해 1000원 이하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9.8% 늘었다.

CU는 인건비와 원재룟값 상승 등의 압박에도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초저가 상품을 지속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연초부터 주요 상품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게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품목을 늘려 10원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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