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 50마리를 자연으로 방사했다고 8일 밝혔다.
25마리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서식 환경 적응 여부를 분석하는 모니터링 자료로 활용된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인 따오기는 1979년 한반도에서 멸종됐다. 창녕군은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를 기증받아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390마리의 따오기를 자연에 방사했으며 방사된 따오기들은 군과 지역민이 조성한 친환경 논과 습지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우포따오기 복원 사업은 단순한 생물 복원 사업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태 회복의 상징"이라며 "방사된 따오기들이 자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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