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도로공사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교통사고 위험과 정체 요인을 없애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두 달간 도내 도로공사 현장 1천10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 공사장 안전요원 적정 배치 ▲ 교통안전표지 및 안전 유도 장비 설치 ▲ 급격한 차로 감소 여부 ▲ 야간 시인성 확보 등을 집중해서 살핀다.
지난달 춘천시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는 화물차가 안전요원을 충격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공사 구간은 차로 감소와 급격한 선형 변화 탓에 사고위험이 커지는 만큼 교통통제 적정 여부와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점검한다.
안전시설 설치 미비가 확인될 경우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도로공사 현장 안전관리 미흡은 교통 불편뿐만 아니라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안전을 위해 시행자는 공사 기간과 장소, 시행 방법 등을 신고하고, 교통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