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부지를 당초 계획보다 확장하고 설계를 개선해 2026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정읍아산병원 인근 용계동 353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84억원(도비 35억원·시비 49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694㎡ 규모로 조리원을 짓는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오는 10월 착공한다.
시는 지난해 연면적 1천400㎡, 지상 3층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던 중 부지가 협소하고 진입로가 불편해 토지를 추가 매입했다.
조리원은 특실과 장애인실을 포함한 산모실 10실과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다.
산모들이 자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햇살 정원도 조성된다.
이학수 시장은 "인접 토지 매입과 설계 변경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며 최신 설비를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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