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자치도,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 참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10:17

수정 2025.05.08 10:17

도내 의료기기 5개 기업 강원공동관서 마케팅
2024년 베트남 MediPharm 전시회 모습. 뉴시스
2024년 베트남 MediPharm 전시회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아시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MediPharm)에 도내 5개 기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강원자치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협력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 5곳을 선정했으며 5개 부스의 강원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참가 기업은 △엘에이치바이오메드(원주·초음파수술기) △뉴엠(춘천·환자감시장치) △지오디아(춘천·체외진단기기 플랫폼) △비엔비테크(원주△미용의료기기) △뉴랜드올네이처(원주·미용화장) 등이다.

이들은 현장 바이어 상담은 물론 사전 발굴된 신규 바이어를 현장에 초청해 직접 기업 및 제품 홍보,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의료기기 기술에 관심있는 현지 의료 및 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과의 1대 1 비즈매칭은 향후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5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MediPharm)는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제약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3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만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또한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18% 성장, 전체 유통 제품의 9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도내 기업의 진출 유망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강원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홍보하고 베트남 및 인접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최근 원주뿐만 아니라 춘천 등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전시박람회 참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내 지역 간의 산업격차를 해소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맞춤형 수출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