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5288명 지원, 4658명 응시, 최종 3987명 졸업 취득
5288명 지원, 4658명 응시, 최종 3987명 졸업 취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7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도 제1회 초·중·고 검정고시 응시 원서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2025.02.17.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0701460340_l.jpg)
[파이낸셜뉴스]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서울지역 합격률이 85.6%로 집계됐다. 최근 4년 동안의 합격률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치뤄진 검정고시는 5288명이 지원하고 4658명이 응시해 최종 3987명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에 지원한 시각, 청각 등 장애를 가진 48명의 응시자에게 대독·대필, 시험 진행 안내 등 다양한 편의 제공 서비스를 지원해 28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강남길(가명, 10대) 군은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지원 받아 고졸 검정고시 합격을 이뤄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로 2018년도 제2회 시험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재소자들의 학업 중단 위기 극복을 위해 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49명의 응시자 중 43명이 합격해 87.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이순자(가명, 80대), 중졸 김문수(가명, 80대), 고졸 이재명(가명, 80대)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김태오(남, 11세), 중졸 이은경(여, 10대), 고졸 김정순(가명, 10대)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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