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짜 북한 사람이 준 北지폐 판매" 당근 발칵…경찰까지 출동

뉴스1

입력 2025.05.08 10:04

수정 2025.05.08 10:44

지난 4일 중고물품 거래앱 '당근마켓'에 올라온 '북한 지폐' 판매글.(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일 중고물품 거래앱 '당근마켓'에 올라온 '북한 지폐' 판매글.(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일 중고물품 거래앱 '당근마켓'에 올라온 '북한 지폐' 판매글.(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일 중고물품 거래앱 '당근마켓'에 올라온 '북한 지폐' 판매글.(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북한 지폐를 판매하는 글이 중고물품 거래앱 '당근마켓'에 올라와 경찰이 현장 조사까지 나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당근마켓에 '북한 지폐' 판매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중국 공항에서 실제 북한사람과 교환했다"며 북한 지폐 5000원권, 2000원권을 거래물품으로 게시했다. 판매 금액은 1만5000원이었다.

해당 게시글은 이날 기준 삭제된 상태다.



제주경찰은 지난 6일 현장 조사 등에 나섰으며, 대공 용이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당근마켓에는 약 28일 전에도 북한 지폐 200원을 1만원에 판매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북한 지폐 거래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또는 형법 제211조(통화유사물의 제조 등) 위반 소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