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미국 미시간 랜싱에 있는 얼티엄셀즈 3공장 건물 등 자산 전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랜싱 공장의 부지 면적은 약 95만㎡로 지난 2022년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투자로 착공했다. 이달 기준 준공률은 98%다.
LG엔솔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지역 내 수주 물량 대응력을 확대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 차등적용 되는 상호관세를 예고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북미 지역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투자 효율성도 확보했다.
LG엔솔 관계자는 "미시간 랜싱 공장 인수는 단순한 생산기지 확보를 넘어 생산시설 효율성 극대화와 북미 생산 역량 선제적 구축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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