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방위성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발사…낙하 추정"

뉴시스

입력 2025.05.08 10:20

수정 2025.05.08 10:20

방위성 관계자 "日EEZ 바깥 낙하 추정" "韓 발표 北미사일과 다른 미사일"
[도쿄=AP/뉴시스] 일본 방위성은 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2025.05.08.
[도쿄=AP/뉴시스] 일본 방위성은 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2025.05.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오전 9시 44분 이같이 밝히고,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방위성 관계자는 통신에 해당 물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미사일) 정보는 인지하고 있다"며 "자세히 조사해 지시를 내린 참이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 해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선박에 대한 철저한 안전 확인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 등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긴급팀을 소집해 정보 수집, 피해 확인 등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방위성 관계자는 NHK에 한국이 포착한 미사일과 일본이 발표한 미사일은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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