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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감가상각비 감소효과

뉴시스

입력 2025.05.08 10:24

수정 2025.05.08 10:24

매출액은 전년비 17.3% 증가한 3135억…영업익 71억 교육청 단말기 보급, 헬로렌탈 성장 영향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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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LG헬로비전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71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1%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3% 늘어난 3135억1700만원, 당기순이익은 93.4% 불어난 29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 증가는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과 헬로렌탈 성장에 기인한다. 렌탈 부문에서는 트렌디 가전 수요와 직영몰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고, 교육사업에서는 서울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가 이 기간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이후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 수익은 방송 1229억원, 통신 341억원, 알뜰폰(MVNO) 389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기업간거래(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11억원, 렌탈은 321억원 수준이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주 등 기타사업은 44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인터넷과 알뜰폰 가입자도 증가세다. LG헬로비전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과 함께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했다. 알뜰폰 부문에서는 전국 편의점으로 유심 유통을 확장하고,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미디어 사업은 더라이프 채널을 양수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에 공들이고 있다. 눈에 띄는 그녀들 7, 태군노래자랑,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 더라이프 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작 중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앞으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을 중점으로 추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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