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국세청 'AI 탈세적발시스템'…미주지역 국세청 '주목'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12:00

수정 2025.05.08 12:00

강민수 청장, 범미주 국세청장회의 참석
AI, 빅데이터 활용 탈세적발시스템 소개
강민수 국세청장이 8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59회 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참석, 인공지능(AI) 탈세적발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강민수 국세청장이 8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59회 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참석, 인공지능(AI) 탈세적발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세청의 인공지능(AI) 탈세적발시스템이 미주 지역 40여개국 국세청의 주목을 받았다.

8일 국세청은 강민수 청장이 지난 6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CIAT는 1967년 설립된 국세청장 협의체다. 미국, 멕시코, 칠레 등 40여 개국과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회원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 개최국이자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회의에서 강 청장은 국세청의 'AI 탈세적발시스템'을 소개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탈세적발-신고검증시스템에 대한 발표를 통해 과학적인 세무조사 대상 선정, 세금신고 검증 등 세정 혁신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국세청은 "칠레, 아제르바이잔 등이 큰 관심을 보였고 회의시간을 지나서도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 청장은 칠레 진출 한국 기업들과의 현지 세정간담회, 하비에르 에체베리 칠레 국세청장과 양자회담도 개최했다.
브라질 등 남미 주요국 국세청장들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조세조약 상 상호합의 절차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