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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사랑해요" 초등생들 어버이날 '드론 플래시몹 편지'

뉴스1

입력 2025.05.08 10:47

수정 2025.05.08 10:47

대전 하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플래시몹으로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라는 글자를 만들었다.(대전시교육청 제공) /뉴스1
대전 하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플래시몹으로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라는 글자를 만들었다.(대전시교육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하기초등학교 학생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특별한 편지를 선사했다.

하기초는 전교생 400여명이 학급별로 색색의 단체 티셔츠를 입고 운동장에 모여 플래시몹 형태로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라는 글자를 만든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이날 학부모들에게 공유했다.

하기초 전 교직원이 동참한 이번 '드론 플래시몹' 행사는 '학교가 아이와 가정의 사랑을 잇는 공간'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담아내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어버이날 특별한 선물을 위해 사전 연습을 갖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드론이 우리를 찍는다고 생각하니 엄마 생각이 나서 더 열심히 했다"며 "부모님이 영상을 보며 기뻐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순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학교와 가정이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돼 만들어낸 뜻깊은 문화"라며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부모님께는 평생 간직할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