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9일 대구 동구 대구테크노파트 동대구캠퍼스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대구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과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계획에 반영할 사업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작년 말 개통한 지방권 첫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인 안심∼하양선을 비롯해 제4차 계획에 반영된 기존 사업 10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제5차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안심∼하양선을 연장하는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사업 등 제4차 계획에 반영된 기존 사업 3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광역철도 9건, 광역도로 3건, 환승센터 1건 등 총 13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청한다.
대광위는 지난 3월 부산·울산권을 시작으로 지역 교통 계획 간담회를 열어 왔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지방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과 안심∼하양선이 안정적으로 운행되는 등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철도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두 지역이 한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성장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역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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