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농식품부, '제2회 양잠인의 날' 행사…"일상서 누에 가치 느껴보세요"

뉴시스

입력 2025.05.08 11:01

수정 2025.05.08 11:01

9~10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서 행사 기념식·기능성 양잠 제품 전시·체험 등 전문가들 모여 양잠산업 미래 토론도
[무안=뉴시스] 사진은 누에를 통한 양잠 산업. 2025.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사진은 누에를 통한 양잠 산업. 2025.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양잠인의 날'은 전통 산업인 양잠의 역사적 가치와 기능성을 널리 알리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6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잠산업의 전통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기념식 ▲풍잠 기원제 ▲양잠 혁신 심포지엄 ▲기능성 양잠 제품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은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정부포상 수여, 양잠산업 종사자 간의 화합과 다짐을 위한 비전 선언식, 양잠산업의 풍년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풍잠 기원제' 행사가 이뤄진다.

'양잠 혁신 심포지엄'에서는 산업과 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양잠 전후방 산업 현장 사례를 발표하고 미래 전망과 지속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누에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과 양잠 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 소재 제품 전시 ▲누에 만지기 체험 ▲실뽑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간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잠산업은 전통적인 실크 생산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의료·화장품, 바이오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는 '기능성 양잠산업법' 개정과 '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기능성 연구, 스마트 사육기반, 전문 인력 양성, 판로 지원 등 전주기적 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양잠산업은 과거의 유산을 넘어 미래 생명소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유통 기반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