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북구의회 연구단체, 한국청년연합회와 간담회

뉴스1

입력 2025.05.08 11:10

수정 2025.05.08 11:10

부산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북구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와 한국청년연합회 북구지부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마련 간담회. (부산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북구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와 한국청년연합회 북구지부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마련 간담회. (부산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북구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는 최근 북구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 3명(김기현·김성택·하승범 의원)과 한국청년연합회 북구지부 회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구의 저출생 정책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에만 국한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육아·교육 환경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 가구의 인구 유출 원인으로 △고등교육을 위한 이사 수요 △열악한 보육 인프라 △청년 친화적 주거환경 부족 등을 지목했다.

또 청년층 정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북구 내 첨단산업을 기반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생활 인구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연구단체 대표 의원은 "북구의 인구감소는 단순한 출생률 저하를 넘어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정책개발 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