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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조례, 절반 이상 의원 발의…"9대 시의회가 처음"

뉴시스

입력 2025.05.08 11:19

수정 2025.05.08 11:19

9대 의회 전체 조례 456건 중 의원 발의 240건 8대 핵심 과제 선정해 제·개정, 주민조례 청구제 운영도
[화성=뉴시스]화성시의회 의원들이 15일 화성시의회 청사 앞에서 개원 34주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의회 제공)2025.04.15.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화성시의회 의원들이 15일 화성시의회 청사 앞에서 개원 34주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의회 제공)2025.04.15.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제9대 화성시의회가 화성시 조례의 절반 이상을 의원 발의로 제·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기준 제9대 화성시의회에서 제·개정 의결된 조례는 456건으로, 이 중 240건(52.6%)을 시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발의 조례안이 50%를 넘은 것은 화성시의회 역대 처음이다. 제8대 의회의 경우, 전체 조례는 201건으로 9대의회 시의원 발의 건수보다 적었다.


시의회는 개별이고 산발적인 조례 제·개정을 지양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공공서비스 ▲투명한 행정과 신뢰받는 시스템 ▲전통과 첨단이 함께하는 산업 허브 ▲미래 세대를 지키는 지속가능 라이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한 몸과 마음, 활기찬 지역사회 ▲쾌적한 주거, 편리한 교통 인프라 ▲체계적인 재난관리, 안전한 화성 등 8개 분야의 핵심과제를 선정해 시민의견 수렴과 연구모임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 시민의 직접적인 지방자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가 직접 만드는 주민조례 청구제도'를 운영 중이다.


배정수 의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을 바꾸는 입법 활동이야말로 지방의회의 본질적 역할"이라며 "의회가 만들어 가는 변화들이 시민의 일상에 온기를 더하고, 함께하는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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