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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야구장, NC다이노스 임시 홈구장 확정

뉴시스

입력 2025.05.08 11:32

수정 2025.05.08 11:32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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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문수야구장이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임시 홈구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7일 NC다이노스 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수야구장 사용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NC다이노스는 16일 키움전부터 문수야구장을 사용한다.

이번 경기 유치는 NC파크의 안전점검으로 대체 구장을 물색해 온 NC다이노스 구단의 문수야구장 사용 요청을 시가 적극 수용함에 따라 이뤄졌다.

NC다이노스는 팬들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울산시민들이 프로야구 경기를 폭넓게 관람할 기회를 갖게 돼 지역 프로야구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 기간 NC다이노스 선수와 상대팀 선수단, KBO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울산에 체류하게 됨에 따라 지역 숙박시설 이용, 외식 활동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NC다이노스 경기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유치와 연계를 통해 지역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KBO는 지난 4월 프로야구 활성화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각종 야구대회의 유치 및 확대, 전지훈련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해 왔다.


또 시는 문수야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잔디 교체, 안전 보도 매트 교체, 더그아웃 바닥(데크) 개선 등 최상의 야구장 환경을 구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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