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491명)보다 11.2%(277명) 늘어난 2768명이다.
전국 평균 증가율 7.2%보다 4%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인천(14.3%), 대구(12.2%)에 이어 전국 광역단체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6.6%(258명) 증가해 도내 출생아 수 증가를 이끌었다. 영동(50%), 보은(35%), 괴산(36.4%) 단양(10%), 음성(2.1%)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반면 나머지 시군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도는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 가정 조제분유 지원, 모바일 임신증명서 도입 정책이 긍정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충북에는 1만6400여명이 전입하고, 5500여명이 전출해 918명이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출생아 수 증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게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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