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장종민 임실군의장, 가덕리 하가 구석기 유적지 현장 점검

뉴스1

입력 2025.05.08 11:33

수정 2025.05.08 11:33

장종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의장(왼쪽 첫번째)과 김정흠 의원(왼쪽 두번째)이 신평면 가덕리 하가지구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5.8/뉴스1
장종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의장(왼쪽 첫번째)과 김정흠 의원(왼쪽 두번째)이 신평면 가덕리 하가지구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5.8/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의회는 장종민 의장과 김정흠 의원이 신평면 가덕리 하가지구를 방문해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가덕리 하가 구석기 유적지는 2000년 5월에 발견돼 조선대학교 박물관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다섯 차례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문화층의 규모는 10만㎡ 이상으로 추정되며, 2만 7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현재도 발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연천 전곡리 유적, 공주 석장리 유적 수준의 문화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실군의회가 이곳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집행부에 문화재 전담팀 신설을 촉구하는 등 유적지 발굴, 보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정흠 의원도 지난 제33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하가지구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힘써왔다.

김정흠 의원은 발굴 현장을 둘러본 후 “구석기 시대 모습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가 높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 발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종민 의장은 “하가 구석기 유적지는 임실군의 소중한 역사 자원이자 관광 자원”이라며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하가지구 구석기 유적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8월 하가 유적 2~3차 발굴 보고서 작성을 완료하고 11월 중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내년 3월 국가사적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