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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버튜버 '용이랑' 공개…신입 공무원 캐릭터

뉴시스

입력 2025.05.08 11:35

수정 2025.05.08 11:35

이름 공모·투표에 주민 3152명 참여
[서울=뉴시스] 용이랑. 2025.05.08. (자료=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용이랑. 2025.05.08. (자료=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8일 구 공식 버튜버(버츄얼 유튜버) '용이랑'을 공개했다.

용이랑은 구 주요 정책과 행정 정보를 보다 친숙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가상 캐릭터인 버튜버다. 용이랑은 실제 사람 표정과 움직임을 반영해 영상 콘텐츠와 누리소통망(SNS)에서 활동한다.

용이랑이라는 이름은 '용산'의 '용'과 '함께'라는 의미의 '이랑'을 결합해 만들었다. '용산과 함께하는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캐릭터 콘셉트는 용산구 신입 공무원이다. 용이랑은 앞으로 구민들에게 민원 안내, 정책 소개, 구정 소식 등을 유쾌하고 친근한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름 선정 과정에 주민이 참여했다. 구는 지난달 구민 대상으로 이름 공모를 실시해 중복된 경우를 포함해 총 1507건 제안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후보 3건을 선정했다.
이후 온라인 투표에 1645명이 참여해 최종적으로 용이랑이 선정됐다.

구는 앞으로 용이랑을 활용한 카드뉴스, 릴스, 쇼츠 등 콘텐츠를 제작해 행정 정보를 전달하고 구민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홍보의 수단도 지속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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