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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저연차 공무원 이탈 막는다…인사제도 개선 추진

뉴스1

입력 2025.05.08 11:36

수정 2025.05.08 11:36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인사제도 개선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저연차 공무원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사제도 개선은 계속되는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실제 5년 간 공직을 떠난 5년 차 이하 도교육청 공무원은 67명에 달한다. 매년 13명 이상의 저연차 공무원이 공직사회 부적응으로 공직을 떠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인사제도 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새롭게 개선되는 인사제도는 △신규공무원 정원 3명 이상 학교 우선 보직 △신규공무원 주기적 인사상담 제도 마련 △2인 행정실 1년 6개월 이상 근무 저연차 공무원 순환전보 자격 부여 등이다.


개선안은 오는 6월 최종 확정한 뒤, 7~8월에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보직관리 규정 개정을 거쳐 내년 1월 정기인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선안이 MZ세대 공무원이 보다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환경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철호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으로 신규공무원과 저연차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사회 적응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저연차 공무원의 보직 관리 유연성을 강화해 조직 전반의 활력과 인사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