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대선공약 채택촉구…공공기관 이전 등 20개

5개 분야 20개 의제로 구성…자치분권·균형발전 등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당연…해사전문법원과 함께"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5대 분야 20개 의제로 구성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제를 발표하고 대선 공약 채택을 촉구했다. 2025.05.08.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과제를 발표하고 대선 공약 채택을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분야 20개 의제로 구성된 제21대 대선 과제를 발표했다.

5개 분야는 ▲자치 분권·균형발전 ▲지역경제 ▲광역 교통망 및 대중교통 ▲도시계획 ▲시민 생활·복지다.

자치 분권·균형발전에는 지방분권 개선, 부산항만공사 자율성 강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인구 유출 및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축소 도시 전략이 포함됐다.

지역경제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은행 경쟁력 강화, 지역특화산업 '연구개발(R&D) 연구 기관' 설립, 골목형 상점가 제도 개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강화, 부전역 및 부전시장 등 종합적 도심 개발 사업이다.

광역 교통망 및 대중교통은 부산·서울(수서) 간 고속철도 무정차 운행, 부전-마산 복선전철 광역철도화,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 대중교통 지원, 대중교통 공익서비스 비용(PSO) 정부 보전이다.

도시계획은 도시계획위원회 투명성·전문성 강화, 북항재개발 1단계 공공개발을 위한 개발 방식 전환,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도심 핵심 녹지공간 황령산 봉수 전망대 사업 재검토 및 도시공원 관리 정책 개선이다.

시민 생활·복지 분야는 부산 침례병원 보험자 병원 지정, 부산 시민 맑은 물 공급 정부 지원, 탄소중립·자원순환을 위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