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노르웨이의 포크 팝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Kings of Convenience)가 오는 6월 2일 서울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8일 밝혔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는 학창 시절 친구인 아일릭 글람벡 뵈와 얼렌드 오여로 구성된 팀이다. 1999년 결성 이후 2001년 첫 정규앨범 '콰이어트 이즈 더 뉴 라우드'(Quiet Is The New Loud)와 2004년 두 번째 정규앨범 '라이엇 온 언 엠티 스트리트'(Riot On An Empty Street) 등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들은 2021년 12년 만에 내놓은 정규앨범인 4집 '피스 오어 러브'(Peace Or Love)를 통해 성숙한 보컬과 사운드로 따뜻한 메시지를 들려줬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는 2008년, 2010년, 2023년 내한해 단독 콘서트를 펼치고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도 출연하는 등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다.
프라이빗커브는 "이번 콘서트는 '서울재즈페스티벌' 출연 직후에 이어지는 공연으로,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는 또 다른 형태의 무대로 깊고 섬세한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요하지만 경쾌한 북유럽 특유의 서정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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