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케일업 팁스 R&D 176개 과제 지원…글로벌트랙 신설

뉴시스

입력 2025.05.08 12:03

수정 2025.05.08 12:03

추경 통해 신규과제 50개 확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간주도 R&D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 기업 지원계획을 통합공고 한다고 8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R&D를 3년간 최대 15억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 창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기존 지원계획과 추경으로 추가된 50개 과제, 글로벌 트랙 24개를 포함하는 총 176개 과제에 대한 통합 지원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신규과제는 102개에서 152개로 확대됐다. 중기부는 추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신속 발굴하고, R&D를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화운영사 제도를 통해 AI 분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R&D 밀착지원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R&D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트랙도 신설됐다. 24개 과제의 글로벌 트랙은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제공한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선행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조건은 일반형과 동일하다. 추가로 해외 VC 등으로부터 누적 100만 달러 이상 투자 유치, 최근 3년간 누적 해외 매출액 50만 달러 이상, 해외 사무소, 법인 등 현지 활동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올해 신규 과제 중 50%인 12개는 정책간 연계를 통한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고자 팁스, 초격차 스타트업 등 중기부의 주요 지원사업을 수행한 혁신기업군에서 우선 선정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스케일업 팁스, DCP 온·오프라인 통합 사업 설명회를 통해 안내된다.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나 전문기관(역삼 팁스타운 S5)에 직접 문의할 수 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AI와 같은 전략기술은 소수 선도주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재편과 독점구조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기업이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전략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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