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인공지능(AI) 비전·전략 발표 미디어 데이'를 열고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라는 주제로 기업 전략을 발표하며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기업의 DNA로 내재화해 전사적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대표는 "웹·모바일 전환 당시 기술의 확산 속도보다 현재 AI 기술 확산이 훨씬 빠르다"며 "챗GPT 출시 이후 2년 만에 AI는 혁신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고객 기대에 부응하려면 신속한 AI 도입과 내재화가 필수가 됐다"며 "자사는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해 계약서 검토부터 코드 자동화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I 네이티브 기업의 핵심 조건으로 △AI-Ready Workforce(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 △AI-Ready Business Process(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AI 적용) △AI-Ready Data Foundation(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다.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현재 AI 전문가 2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AI 인증 인력 800여 명을 추가할 예정이다.
염 대표는 AI·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으로 △Security with AI △Security for AI △Security on Cloud Native' 등을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통합 설루션 '메가존 AIR'와 보안 브랜드 'HALO' 등으로 AI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고객사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 부사장은 "메가존 AIR의 목표는 AI가 기업의 운영 방식·의사결정·가치 창출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AI 서비스 플랫폼을 'AIR Services' 'AIR Platforms' 등으로 체계화해 올해 3분기 초엔 AIR Platforms v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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