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한 빌라 건물 주차장의 차량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 2025.04.29. pmkeul@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8/202505081235154388_l.jpg)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자신의 차량에 낸 불이 원룸 전체로 번지며 2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30대·여)씨를 중실화, 중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41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자신의 티볼리 차량에 불을 내고 이 불로 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원룸 전체로까지 번졌다. 원룸에 거주하던 B(40대·여)씨가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으나 하루 뒤 숨졌다.
A씨는 당시 번개탄을 이용해 차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불이 커지자 현장을 벗어나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쳐 A씨를 어제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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