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동구는 대동 지역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민 맞춤형 안내지도 ‘대동여지도(大洞輿地圖)’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특별 시책의 일환인 ‘대동여지도’는 기존 관광 위주의 안내 지도와 달리 주민의 일상과 관련된 생활 밀착형 정보로 구성돼 지역을 처음 접하는 전입자나 방문객에게는 지역 적응을 돕는 길라잡이로, 자생단체에는 지역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실용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1(사)1(로)1(포) 나눔’ 사업 참여기관 및 천사가게, 공공시설, 대동역, 초·중·고등학교, 3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주요 정보를 일러스트 형태로 보기 쉽게 수록해,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동 안내지도는 2년 주기로 제작되며, 동은 지역 여건 변화에 맞춰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자료로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동행정복지센터는 올해 하반기까지 대동여지도를 제작 완료한 뒤, 내방객 및 지역 정보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할 방침이다.
이지현 대동장은 “정기적인 안내지도 제작을 통해 주민 누구나 생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며 “주민 간 소통을 돕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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