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목원대 피아노학부 '제10회 목원 피아노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목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8/202505081332002909_l.jpg)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 피아노학부는 9~19일 대학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목원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동문과 함께하는 무대'라는 주제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
9일 '동문회와 함께하는 본선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6명의 재학생이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졸업생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입상자에게는 피아노학부 동문회와 교수들이 마련한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동문회와 함께하는 앙상블의 향연'은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다.
지난해 개교 70주년 기념 기획 연주 '72인의 피아니스트' 연속 프로그램으로 76학번 이하 16명의 졸업생이 재학생들과 한 무대에서 호흡하며 다양한 피아노 앙상블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또한 마스터클래스 시리즈에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경희대 김태형 교수를 초청한다.
김 교수는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5위, 포르투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 아니마토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졌다. 음악적 깊이와 날카로운 해석력을 바탕으로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도 영감을 주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두 편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정기연주회'에서는 콘체르토와 솔로 작품으로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펼쳐내고 '신입생 연주회'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무대를 선사한다.
모든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는 사전 전화 예약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피아노학부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민경식 피아노학부 학부장은 "우리 학부가 자랑하는 전 세대의 예술적 유산과 현재의 역량, 미래의 가능성을 하나로 엮어서 선보이는 축제"라며 "재학생들은 깊이 있는 음악적 성장을 이루고, 지역사회는 예술로 소통하는 따뜻한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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