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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국인에 이어 개인도 순매도 전환한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9p(0.31%) 오른 2581.79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부터 0%대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억원, 1126억원어치 내다 파는 동안 기관이 98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부양하고 있다.
업종별로 금속(3.71%), 일반서비스(1.78%), 화학(1.77%), 의료·정밀기기(1.58%) 등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6%), SK하이닉스(1.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현대차(0.59%), HD현대중공업(3.615), 삼성전자우(0.22%), KB금융(0.59%)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와 셀트리온(-0.37%)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는 전일 순매수 전환했던 외국인이 이날 다시 순매도 전환한 가운데 종목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업종별 실적이나 이슈에 따른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 등락폭이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방산, 화장품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 원자력, 금융지주 업종이 하락 중이라고 짚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6p(0.87%) 오른 729.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42%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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