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농촌진흥청, 자체 개발 버섯 품종 보급으로 국산화율 63.1% 달성

뉴스1

입력 2025.05.08 13:38

수정 2025.05.08 13:38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팽이버섯 품종 '아람' (농촌진흥청 제공) 2025.05.08 /뉴스촌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팽이버섯 품종 '아람' (농촌진흥청 제공) 2025.05.08 /뉴스촌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버섯 품종을 현재까지 53개 개발하는 등 노력으로 국산 보급률 63.1%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지금까지 개발한 버섯은 느타리버섯 18품종, 양송이버섯 7품종, 팽이버섯 14품종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한 흰색 팽이버섯 품종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쫄깃한 이색 느타리버섯 '설원'이 농가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원'은 갓 부분이 일반 큰느타리보다 3~4배 정도 크고, 대가 3배 정도 굵으며 식감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수출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황금색 팽이버섯 '아람'은 지난 2023년부터 베트남, 홍콩 등으로 시범 수출되고 있다.


'아람'은 아시아인들이 좋아하는 황금색으로 갓이 작고 대가 굵으며 아삭한 식감을 가졌다. 특히 생육 후기에도 갓이 펴지지 않고 작게 유지돼 수확과 포장하기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장갑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앞으로 버섯 생산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재배하기 쉽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품종 개발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