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지명위원회를 열어 마을·골짜기·교차로 등 3개 시군의 362개 지명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355개 지명은 새로 짓고, 7개는 변경했다.
청양군 대치면 석우 마을의 명칭은 돌모루 마을로, 까치네 마을은 까치내 마을로, 완농소 마을은 원농소 마을로 각각 바뀌게 됐다.
또 금산 산사골, 부여 덕매산, 청양 칠갑저수지 등의 명칭도 새롭게 제정했다.
도는 잘못 표기된 지명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심의·의결한 지명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시하면 국토정보맵이나 카카오맵 등 각종 지도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등재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조상의 지혜와 삶이 녹아있는 지명을 찾아내 이름을 붙이고 후대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지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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