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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3개 신규 지정

연합뉴스

입력 2025.05.08 14:00

수정 2025.05.08 14:00

과기정통부,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3개 신규 지정

나산전기산업의 감전 및 화재 예방 전력공급 수배전반 (출처=연합뉴스)
나산전기산업의 감전 및 화재 예방 전력공급 수배전반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산전기산업이 개발한 에너지 수확 기술을 적용한 감전 및 화재 예방 전력공급 수배전반 등 3개 제품을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제품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한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 초미세먼지 물을 제거해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센서(공감센서) ▲ 다양한 시료의 미량 중금속 원소 성분 질량 분석기(영인에이스) 등 3개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입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2020년에 범부처적으로 도입됐다.

이들 제품은 3년간 혁신제품으로 인정되며 정부·지자체 등과의 공공 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되고 구매 책임자가 고의나 중과실이 없으면 책임을 지지 않는 '구매면책'을 부여한다.


또 기업 희망에 따라 혁신제품 지정기간도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수여식 후 열린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조달청, 혁신제품 개발기업 및 구매기관이 참여해 제품 소개 및 구매기관 의견 청취, 범부처 혁신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및 판로 확대 지원사항 공유 등을 진행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선행 R&D와 공백특허를 공략해 기술의 빈틈을 파고들며 창출한 강력한 지적재산(IP)이 혁신적인 제품으로 결실을 보고 공공조달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성과는 정부 지원의 끝이 아닌 시장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관계기관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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