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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성·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1366경남센터 거점

연합뉴스

입력 2025.05.08 14:19

수정 2025.05.08 14:19

경남도, 여성·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1366경남센터 거점

여성폭력 STOP (출처=연합뉴스)
여성폭력 STOP (출처=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통합지원체계를 새롭게 만들어 여성·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여성폭력은 여성을 상대로 한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젠더폭력은 피해자 범위에 여성과 함께 남성, 성소수자를 포함한 개념이다.

도는 여성긴급전화 1366경남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 단위 통합지원사업, 젠더폭력 재발 방지 통합관리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 뽑힌 것을 계기로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사업을 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경남센터를 중심으로 경남도, 경찰, 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해 개별법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범죄, 스토킹, 빈곤 등 복합적 폭력 상황에 광역 단위로 대응한다.



의령군, 산청군, 함양군 등 여성폭력 상담소가 없는 지역은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격차를 해소한다.

젠더폭력 재발 방지 통합관리사업은 경남도 자체 사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젠더폭력 지원 대상에 가정 내 미성년 자녀를 포함했다.


가정폭력을 목격한 미성년 자녀, 정서적 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치료를 해 폭력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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