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38노스 "北서해위성발사장 철로 지선 건설 정황"

뉴시스

입력 2025.05.08 14:22

수정 2025.05.08 14:22

로켓 운반 열차 이동 목적 추정
[서울=뉴시스]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 로켓 운반 목적의 새로운 철로가 건설되고 있다고 38노스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19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 분출 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2025.05.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 로켓 운반 목적의 새로운 철로가 건설되고 있다고 38노스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19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 분출 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2025.05.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 로켓 운반 목적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철로가 건설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발사장의 새 조립건물로 연결되는 철로 지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철로 지선은 로켓 추진 장치 운반 추정 열차가 부지에 진입한 뒤 새로 설치한 조립 건물로 이동하도록 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현재 노동자들은 동쪽 터널 입구 인근의 넓은 언덕을 깎아내고 있다. 철로 바닥에는 지지대를 위한 흙을 추가하고 있다.



새 조립 건물 인근에서는 철로를 놓을 공간을 남겨두고 콘크리트 포장재를 깔고 있다.

이에 열차는 서쪽 터널 입구로 향하다가 조립 건물로 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널은 이미 큰 언덕을 관통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동쪽 터널 입구 인근 언덕을 뚫고 새로운 도로 또는 철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곳을 깔고 있다.


기존 터널 입구 인접한 곳에서 개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두 번째 입구를 만들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38노스는 또다른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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