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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수의계약 시 추진한 '지역업체 최우선 정책' 성과

연합뉴스

입력 2025.05.08 14:24

수정 2025.05.08 14:24

지역업체 계약률 작년보다 10%P 상승…지역경제 선순환 이바지
양구군, 수의계약 시 추진한 '지역업체 최우선 정책' 성과
지역업체 계약률 작년보다 10%P 상승…지역경제 선순환 이바지

양구군청 (출처=연합뉴스)
양구군청 (출처=연합뉴스)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역업체를 우대하는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운영 계획을 올해 1월부터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양구군은 1인 수의계약을 총 528건 체결했다.

이 중 70%에 해당하는 370건을 지역업체와 계약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지역업체 계약률 60%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공사 분야의 경우 지역업체 계약률이 무려 94%에 달해 지역업체 우선 선정 정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군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1인 견적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선순환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군은 수의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모든 수의계약 계약 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최중화 계약관리팀장은 "지역업체들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공정하고 투명한 수의계약 운영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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