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현대리바트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0% 증가...매출은 주춤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14:59

수정 2025.05.08 14:59

매출 4378억원으로 13.3% 감소
지누스 매출 64% 증가..흑자전환 성공
경기 용인 현대리바트 스마트 워크센터. 현대리바트 제공
경기 용인 현대리바트 스마트 워크센터. 현대리바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리바트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리바트의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기 68억원보다 39.9% 오른 수치다.

매출은 437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1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으로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이 줄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가구 매출 비중을 늘렸고 빌트인 수주 원가를 개선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 지누스의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2% 증가한 24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확대와 재고 효율화 및 비용 개선 등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