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CJ ENM에 따르면 커머스 부문 실적과 관련, 영상 쇼핑 콘텐츠IP(지식재산권)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을 강화한 결과 e커머스 매출도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최화정쇼', '굿라이프', '겟잇뷰티',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등 대형 IP의 견고한 팬덤 확보를 통해 1·4분기에만 250여개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하며 프리미엄 뷰티, 패션, 리빙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배송 인프라를 구축한 전략도 주효했다.
CJ온스타일은 콘텐츠와 커머스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통한 외형 확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를 영상 쇼핑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유니버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발견형 쇼핑 시장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대형 셀럽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를 통해 콘텐츠 커머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숏폼·미드폼 등 콘텐츠 IP 다각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기존 직접 배송(센터배송) 상품에 적용되던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상반기 중 협력사 직배송 상품까지 확대 적용하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CJ ENM은 지난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8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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