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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서 충남도의원 "학생상담 지원 구조 개선 필요"

뉴시스

입력 2025.05.08 14:50

수정 2025.05.08 14:50

도교육청 학생상담지원위서 강조
[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의 학생상담 지원 구조를 전면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 더불어민주당)은 8일 충남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충남도교육청 학생상담지원위원회(위원회)’에서 관련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생상담 활성화 사업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설치됐다. 해당 조례는 학생 정신건강 관련 예방·회복 상담 활동 지원을 위한 간담회와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제정됐다.

구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학생상담 지원의 구조적 문제와 현장의 어려움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과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구 의원은 “현재 학교 현장은 구조적으로 상담교사와 상담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위(Wee)클래스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설치 학교가 많고, 순회상담사 등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서·행동특성검사의 한계와 지표 관리의 현실성 부족, 상담교사들이 느끼는 어려움, 학교폭력 심의 지연으로 인한 피해 학생의 고통 등 현장의 문제점도 언급했다.


구 의원은 “교육부의 개선안만 기다릴 수 없다”며 “일부 시범사업을 통해 건강검진과 전문의 상담 연계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충남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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