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북한의 관문도시들: 라선과 신의주'
5월 21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의 대표적인 경제특구인 라선과 신의주를 중심으로 북한 도시의 구조적 변화와 주민 삶의 조건을 다각도로 분석하고자 마련됐다.
라선과 신의주는 중국·러시아와의 초국경 협력 및 국제사회의 관여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한 전략적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북한 도시 연구에 새로운 학문적 논의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개회사(김지영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 ▲축사(이윤재 총장) ▲세션 1 ▲세션 2 ▲맺음말(김성배 단장) 순으로 진행된다.
세션 1은 '일상과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신의주 도시민이 경험하는 일상의 지배와 저항(정성준 연구위원) ▲라선과 신의주 경제특구의 교육적 효과 분석 – 담론적 고찰(Analyzing Educational Effects of the Special Economic Zones in Rason and Sinuiju - A Discursive Dive(프랑크 묘링 연구위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션 2에서는 '경제와 기후'를 주제로 진행된다.
▲기후 위기로 인한 북한 식량난 인식과 대응 정책 연구: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북한 주요 언론 분석을 중심으로(강성철·백명숙 연구위원) ▲왜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떨어지지 않는가?: 비공식 경제 추정과 라선·신의주시의 사례 분석(문예찬 연구원, 이시효 교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2단계 연구과제인 '북한 5대 도시에 대한 도시공간 변화와 특징 분석'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2021년 9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북한도시연구단'을 발족하고 '시장이 이끄는 북한 도시 변화와 도시민의 삶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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