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뱀 포획.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8/202505081453549508_l.jpg)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뱀의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416건이다. 이 중 약 93%인 388건이 기온이 높은 4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뱀물림 사고는 지난 4월부터 119에 신고됐다.
실제로 지난 4월7일 포항시에서 A(72)씨가 밭에서 일하던 중 손가락이 뱀에 물렸으며 21일에는 청송군에서 사과밭에서 돌을 치우다 뱀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물린 장소에서 즉시 벗어나 119에 신고하기 ▲반지나 시계 등 액세서리 제거하기 ▲깨끗한 물이 있다면 물린 부위를 씻어내기 ▲물린 부위에서 2∼3㎝ 윗부분을 거즈와 붕대로 감기 ▲옆으로 눕는 자세 취해주기 등의 응급 조치를 해야 한다.
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거나 꽉 묶는 등의 행위는 상처 악화와 피부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봄철 따뜻한 날씨로 인해 뱀의 활동이 다시 왕성해지고 있다"며 "뱀의 공격으로 인해 물림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응급조치와 함께 즉시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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