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 중 하나로 ‘소통’, ‘공감’, ‘경청’을 꼽은 황병우 iM금융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임직원들에 친근하게 다가갈 방법을 고심해온 결과 ‘커피’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의 거리를 좁히고자 했다.
이번에는 iM금융지주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팀을 나눠 바리스타 체험을 진행했다. 황 회장은 "늘 직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소통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감하고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타운홀 미팅에서는 CEO와 임직원들이 1시간가량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 맛집, 사내 소모임, 세대 공감, 소통방식, 지주사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질문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실험과 디지털 게임 등도 진행했다. 황 회장은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사 직원으로서 계열사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추진력, 임직원들 간 패밀리십을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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