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국내 유일 실크 테마 복합문화공간인 ‘진주실크박물관’ 준공을 마치고 9월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문산읍 실크전문농공단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32㎡ 규모로 조성된 박물관은 상설·기획전시실, 파노라마 영상실, 수장고, 체험교육실, 카페·아트숍 등을 갖췄다.
진주실크박물관은 실크산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진주실크’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215억 원으로 2023년 7월 착공해 지난 7일 준공했으며 전시 공사 등을 마치고 9월 중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진주는 100년 역사의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서 진주에서 생산되는 실크가 국내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위상이 높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실크박물관이 침체한 실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물관은 실크 기업과 시민의 참여로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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