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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대응' 저감설비 운영…댐·보 연계 방류 실시

뉴시스

입력 2025.05.08 15:17

수정 2025.05.08 15:17

대구환경청, 녹조 대응·관리대책 수립해 추진
[대구=뉴시스] 강정고령보 현장 사진. (사진=대구환경청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강정고령보 현장 사진. (사진=대구환경청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환경청은 대구·경북 지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녹조 저감과 대응 방안을 담은 녹조 대응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조류경보제 운영지점(강정·고령, 영천댐 등, 6개 지점) 모두 100cells/㎖ 이하로 평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여름철에 무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경북 지역 내 폭염일수가 최장 27일 지속되는 등 기상 여건 악화로 '강정·고령' 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최대 14만4375cells/㎖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환경청은 총인, 총질소와 같은 오염원 유입 저감 조치로 하·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대규모 개발사업장 등 각종 오염원에 대해 4~6월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발생하는 녹조 제거를 위해서 낙동강 본류 구간과 안동·영주댐 등 녹조 발생이 잦은 지점에 녹조제거선·조류차단막·수면포기기 등 녹조저감설비를 운영한다. 필요시 댐·보 연계 방류를 통해 녹조 저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물관리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인한 우려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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