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해수담수화 시설 발전연구회 공모선정
![[안동=뉴시스] 경북도의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8/202505081520258943_l.jpg)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의회 해수담수화 시설 발전연구회가 주도한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및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 사업이 환경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총 354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8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환경부가 물 안보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추진한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이다. 총 3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가운데 경북연구원, 포스코 E&C, 국민대, RIST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경북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박용선 도의원은 "해수담수화는 단순히 물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생존 약속을 지키는 전략 산업이자 지역 경제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경북이 전국 최초로 선도모델을 마련한 만큼 향후 물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산업용수 공급을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디지털 기반의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재자원화 기술 등을 개발함으로써 포항을 세계적인 물 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의회와 해수담수화 연구회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 완화를 적극 요청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포항형 담수화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북도 해수담수화 시설 발전연구회는 박 도 의원을 비롯해 김대진, 이선희, 이춘우, 이형식, 최병준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경북연구원과 함께 경북도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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