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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6학년·중3학년에 수학 적응력 향상 특강 제공

연합뉴스

입력 2025.05.08 15:26

수정 2025.05.08 15:26

시교육청, 초중고 수학 수준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광주 초6학년·중3학년에 수학 적응력 향상 특강 제공
시교육청, 초중고 수학 수준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수학 수업 (출처=연합뉴스)
디지털 수학 수업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8일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춰 수학 학습력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학년 수준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급별 프로그램 핵심방향은 초등학교 '체험 중심 즐거운 수학', 중학교 '성장 중심의 개념수학', 고등학교 '미래 진로 설계 수학'이다.

초등학교 학생은 체험을 통해 수학을 친숙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수학 체험교실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학습 등을 한다.

중학생은 수학 개념을 탄탄히 다지고 학생 스스로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사고력 중심의 수학 수업을 운영한다.

고등학생은 진로를 고려한 미래 설계 수학 교육을 준비했다.



수리논술·수학 면접 특강·진로 연계 교육자료 제공, 동아리 중심의 수학 성장 지원 등 학생의 진로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초·중학교 15개교에서는 '수학이 온다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서 성공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학교급이 변화하는 전환기에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 만큼,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학교 3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학 적응력 향상 특강도 할 방침이다.

대입 준비 학생을 위한 실생활 수학 연계 대입 면접 자료집도 개발·보급한다.

또 학생들의 수학 자존감 회복을 위한 수학교육 현직 연구원의 학생 상담, 수학 교사 2인이 함께 수업하는 '마스코트(Math CO-Teaching)', 진로 연계 수학 프로그램, 수학이 있는 강연(Math Lecture), 수학 독서 등도 선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의 질도 높이기 위해 광주 수학교사 한마당(수학 Talk-Day) 개최와 교사 연구회 운영 등도 적극 추진한다"며 "수학이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향한 든든한 다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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