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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넘어 사명감" 유익함·재미 다 잡은 '얼리어잡터', 시즌6 컴백

뉴스1

입력 2025.05.08 15:42

수정 2025.05.08 15:42

(왼쪽부터) 조나단, 다영, 최유리 PD, 광희, 장성규/ KBS 제공
(왼쪽부터) 조나단, 다영, 최유리 PD, 광희, 장성규/ KBS 제공


장성규/KBS 제공
장성규/KBS 제공


우주소녀 다영/KBS 제공
우주소녀 다영/KB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유익함과 재미를 다 잡은 '얼리어잡터'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본관에서 KBS 1TV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최유리 PD와 장성규, 광희, 우주소녀 다영, 조나단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카우트 얼리어잡터'는 남다른 정보력으로 새로운 기술과 직업을 빠르게 접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또래보다 앞서 직업 세계에 도전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호응 속에 벌써 여섯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유리 PD는 시즌 6까지 론칭한 원동력에 대해 "정보에 대한 갈증, 수요가 있어서 시즌을 이어올 수 있지 않았나 한다"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을 두루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졸업생 섭외 기준에 대해서는 "획일화된 성공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친구를 조명하려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장성규는 시즌 3부터 광희, 다영, 조나단은 시즌 4부터 '스카우트 얼리어잡터'를 함께하며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장성규는 "'얼리어잡터'에 대한 애정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라며 "처음에는 찾아주시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했다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우리 고등학생 친구들을 보면서 나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고 반성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있는 한 이 프로그램은 계속돼야 한다는 마음이 생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영은 "팬들로부터 팬레터를 받았는데 "언니 덕분에 '얼리어잡터'를 보고 진로를 정할 때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곤 애정을 넘어 사명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을 결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특히 장성규는 '워크맨', '얼리어잡터' 등의 직업 소개 프로그램을 하며 느낀 점이 많았다고. 장성규는 "어릴 때부터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 생각하고 살았지만, 마음의 온도에 차이가 있다는 걸 느끼고 부끄럽더라"라며 "이후 '워크맨', '얼리어잡터' 등을 하면서 모든 직업이 아름답고 가치가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 준비가 돼 있다, 특성화고를 가도 다른 길을 간다고 해도 응원하는 아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에게 특성화고의 매력이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MC들은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조나단은 "시청률 10%가 넘으면 그 회차에 출연한 학교의 행사에 참여하겠다"라고 했으며, 장성규는 "그 학교에 커피차도 대접하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PD는 "577개 특성화고 중 이제 40개를 소개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을 만나 매력을 끌어낼 테니 주목해달라"라며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사회적 편견을 깨는 신선한 시각으로 직업계고의 무한한 경쟁력과 가능성을 조명할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