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상승…2580선 턱밑 마감[마감시황]

뉴시스

입력 2025.05.08 15:57

수정 2025.05.08 15:5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3.80)보다 5.68포인트(0.22%) 오른 2579.48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2.81)보다 6.78포인트(0.94%) 상승한 729.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8.0원)보다 1.4원 내린 1396.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0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3.80)보다 5.68포인트(0.22%) 오른 2579.48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2.81)보다 6.78포인트(0.94%) 상승한 729.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8.0원)보다 1.4원 내린 1396.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0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580선 턱밑까지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8포인트(0.22%) 오른 2579.4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종가 기준 지난 3월 27일(2607.15) 이후 약 한달 보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마감했다.

이날 7.47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25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나타내고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개인이 '팔자'로 전환했고, 장 막판에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뒤바뀌는 형태의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점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로 마감됐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정책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중책무 달성을 양방향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고용과 인플레이션은 현재 견조하다는 모호한 발언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즉 관세영향이 나타날 때 까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선제적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매파적인 FOMC였으나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45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303억원, 기관은 119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2.37%), 화학(2.03%), 의료정밀(1.71%), 음식료담배(1.15%)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IT 서비스(-2.36%), 운송창고(-1.15%), 건설(-1.0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보합에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등이 각각 1%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NAVER는 5% 넘게 내렸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신한지주, 한화오션 등이 1% 미만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6.78포인트(0.94%) 오른 729.5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가 6% 넘게 올랐고 에코프로비엠, 휴젤, 펩트론, 삼천당제약 등이 2~4%대 강세를 보였다.
HLB(-3.06%), 알테오젠(-1.1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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